단오절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춘절, 중추절과 함께 3대 명절로 불리는 단오절은 그 유래와 풍습이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 굴원과 관련되어 있어 민간에서는 “시인의 날”이라고도 합니다. 단오절의 가장 흔한 풍습은 “드래곤 보트”와 “쫑즈”입니다. 일찍이 굴원이 강에 빠져 죽자 사람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강에서 이리저리 노를 저으며 찾던 것이 이후 점차 드래곤 보트 대회로 변모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오늘날 드래곤 보트는 이미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관광 이벤트가 되었으며, 대만 북부, 중부, 남부 각 지역(타이베이 신덴 비탄 및 지룽강, 이란현 둥산강 및 자오시향 얼룽촌, 장화 루강진, 가오슝시 아이허 등)에서 매년 대규모의 드래곤 보트 대회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해외 팀을 초청해 국제 초청대회로 성대하게 확대 개최하고 있습니다.
쫑즈를 만드는 풍습은 굴원이 물고기와 새우에게 먹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대나무 잎에 쌀밥을 넣어 물고기 밥으로 강물에 던지던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발전한 것입니다. 또한 문에 쑥, 창포, 반얀 나뭇가지 등을 걸어 모기를 쫓거나 종규 초상을 걸어놓거나 향주머니를 차고 웅황주를 마시며 평안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습도 민간에 널리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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